104세 유권자도 소중한 한 표… "투표하니 자랑스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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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니까) 자랑스럽소."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104세의 이영조 할아버지는 이날 오전 남구 광주선명학교에 마련된 주월1동 제3투표소에서 부인 차정숙(89)씨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했다.
투표를 마친 이 할아버지는 투표소 밖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투표를 끝내고 나니) 자랑스럽다. (대한민국이)자유의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투표에도 참여할 것이냐'는 취재진 물음에 "건강하면 계속 투표해야지"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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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니까) 자랑스럽소."
10일 실시된 제22대 총선에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 노인들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104세의 이영조 할아버지는 이날 오전 남구 광주선명학교에 마련된 주월1동 제3투표소에서 부인 차정숙(89)씨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했다.
투표를 마친 이 할아버지는 투표소 밖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투표를 끝내고 나니) 자랑스럽다. (대한민국이)자유의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투표에도 참여할 것이냐'는 취재진 물음에 "건강하면 계속 투표해야지"라고 짧게 답했다. 이 할어버지는 보청기를 끼고 있음에도 잘 들리지 않아 질의 응답도 부인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차씨는 "최근에 남편이 넘어지면서 얼굴을 다쳐서 아픈데도 투표하러 왔다"며 "투표소까지 오는 길에 힘이 들어 7번을 쉬어가면서도 걸어서 왔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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