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되는 탐슨, 골든스테이트와 재계약 우선

이재승 2024. 4. 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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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프랜차이즈스타와 함께 할 지 기로에 서 있다.

 골든스테이트도 지난 오프시즌에 그와 연장계약을 맺길 바랐다.

 탐슨은 지난 2019 파이널이 끝난 후, 재계약을 맺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43승 35패로 서부컨퍼런스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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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프랜차이즈스타와 함께 할 지 기로에 서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클레이 탐슨(가드, 198cm, 100kg)은 동료인 드레이먼드 그린이 운영하는 팟캐스트에서 재계약이 우선임을 밝혔다.
 

골든스테이트도 지난 오프시즌에 그와 연장계약을 맺길 바랐다. 그러나 이견이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계약이 성사되지 못했다. 

 

시즌 중에 탐슨에게 골든스테이트가 2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탐슨이 원치 않았다. 계약 규모가 그의 예상보다 적었던 것으로 짐작됐다. 만약, 시즌 후에도 금액 차가 상당하다면, 이적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탐슨은 지난 2019 파이널이 끝난 후, 재계약을 맺었다. 당시 결승에서 당한 부상으로 2019-2020 시즌을 뛸 수 없었음에도 골든스테이트는 대형 계약을 안겼다. 골든스테이트는 계약기간 5년 약 1억 9,000만 달러로 연간 4,000만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탐슨은 2019-2020 시즌과 2020-2021 시즌에 내리 결장했다. 장기계약 이후 부상으로 첫 두 시즌을 뛰지 못했다. 지난 2021-2022 시즌에 돌아와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이번 시즌부터 부진하기 시작했다. 수비력이 전과 같지 않으면서 주전으로 가치가 줄어들었다.
 

결국, 시즌에 돌입했고, 탐슨은 벤치행 여부를 두고 아주 민감하게 반응했다. 하물며 다른 이들의 발언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을 정도. 그러나 그는 시즌 중반에 벤치에서 출격한 이후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상대 벤치를 상대하면서 오히려 자리를 잘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도 비로소 탐슨이 벤치 출격을 받아들이면서 숨통이 트였다. NBA 진출 이후, 단 한 번도 꾸준히 주전으로 출장한 그였기에 자존심도 상했을 터. 그러나 벤치행을 받아들인 후, 비로소 잘 안착하면서 팀에 보탬이 됐다.
 

탐슨은 이번 시즌 74경기에서 경기당 29.6분을 소화하며 17.6점(.430 .384 .921) 3.3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 평균 21.9점을 올렸으나, 이번에 대폭 줄었다. 벤치에서 주로 나섰던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치른 18경기에서 평균 18.1점을 책임지기도 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유타 재즈와의 홈경기에서는 주전으로 복귀한 후, 모처럼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기세를 높였다. 이날 그는 28분 여를 뛰고도 3점슛 6개를 포함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많은 32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43승 35패로 서부컨퍼런스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으나, 좀처럼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컨퍼런스 6위인 피닉스 선즈에 세 경기 차로 뒤져 있다. 현실적으로 좁히기 쉽지 않다.
 

골든스테이트가 순위를 올리기 위해서는 승수를 추가하는 것은 물론, 경쟁 중인 새크라멘토 킹스와 LA 레이커스가 패해야 한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중반부터 내리 10위에 고정되어 있다. 컨퍼런스 8위인 새크라멘토와 두 경기, 9위인 레이커스 한 경기 차로 뒤져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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