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투표하기는 처음" 휠체어 타고 소중한 한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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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본 투표일인 10일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동 태권도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신발을 벗고 입장하라는 투표 종사원의 안내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한 유권자의 말에 웃음바다로 변했다.
지난 대선 때도 같은 장소에서 투표했다는 80대 한 유권자는 "이번처럼 신발을 벗고 투표하기는 처음이다. 남의 집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게 예의가 아닌가"라고 말하자 당황해 하던 유권자들이 웃으며 투표소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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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최창호 기자 = 80평생 살았지만 투표할 때 오늘처럼 신발 벗고 투표하기는 처음일세…
제22대 국회의원 본 투표일인 10일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동 태권도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신발을 벗고 입장하라는 투표 종사원의 안내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한 유권자의 말에 웃음바다로 변했다.
지난 대선 때도 같은 장소에서 투표했다는 80대 한 유권자는 "이번처럼 신발을 벗고 투표하기는 처음이다. 남의 집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게 예의가 아닌가"라고 말하자 당황해 하던 유권자들이 웃으며 투표소로 들어갔다.
북구 중앙동 노인 무료 급식소에 설치된 투표소에서는 휠체어를 탄 노부부가 투표종사원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노부부는 "투표 종사원들의 협조가 없었으면 투표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밀어주고 당겨주고 투표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거일 당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가정으로 배송된 안내문에 고지된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지정 투표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혹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지역 투표소는 남구 81개소, 북구 83개소 등 총 164개소가 운영된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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