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車 판매 톱10에 RV 8개 싹쓸이…세단 5위권 밖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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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레저용 차량(RV)이 강세를 보였다.
전체 판매 상위 10개 차종 가운데 RV가 8개를 차지했고, 세단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유일했다.
상위 10개 차종으로 확대해도 △7위 제네시스 GV80(1만4372대) △8위 현대차 투싼(1만3492대) △9위 기아 레이(1만3003) △10위 기아 셀토스(1만2729대) 순으로 모두 RV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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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레저용 차량(RV)이 강세를 보였다. 전체 판매 상위 10개 차종 가운데 RV가 8개를 차지했고, 세단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유일했다.
10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1~3월 등록된 국산 신차 상위 5개 모델 중 1∼4위를 기아 쏘렌토(2만8811대), 현대차 싼타페(2만5374대), 기아 카니발(2만3263대), 기아 스포티지(1만9728대)가 차지했다.
이들 차종은 모두 하이브리드가 있는 RV다. 1톤 트럭인 현대차 포터 2(1만7765대)가 5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그랜저가 1만6174대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단은 5위권에서도 밀렸다. 그랜저는 지난해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으로 올해 초 아산공장 설비 전환에 따른 생산 일시 중단을 겪으며 판매가 주춤했다.
상위 10개 차종으로 확대해도 △7위 제네시스 GV80(1만4372대) △8위 현대차 투싼(1만3492대) △9위 기아 레이(1만3003) △10위 기아 셀토스(1만2729대) 순으로 모두 RV가 차지했다.
외형별 등록대수 기준으로도 SUV가 20만5663대 등록돼 2위인 세단 9만1985대에 비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년동기 대비 SUV는 8.6% 늘었지만 세단은 33.8% 감소했다. RV도 3만7050대로 전년대비 6.3% 성장세를 보였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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