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격전지' 원주…오전 투표율은 아직 '하위 수준'

신관호 기자 2024. 4. 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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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 날인 10일 오전 10시 강원 격전지인 원주(갑·을)지역 투표율이 비교적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철원군(16.0%)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 중 16개 시·군이 모두 10% 이상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강원 최다 유권자를 보유한 곳인데 비해 저조한 투표율이란 것이다.

한편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강원지역의 투표율은 32.64%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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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도내 18개 시·군 중 16곳 투표율 두 자릿수
나머지 2곳은 원주·태백 9%대 투표율…한 자릿수 기록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 본 투표장 자료사진. ⓒ News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 날인 10일 오전 10시 강원 격전지인 원주(갑·을)지역 투표율이 비교적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두 자릿수의 투표율인 반면 원주는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강원지역 전체 유권자 133만1959명(선거일 투표 89만434명) 중 15만3337명이 투표에 참여해 11.5%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전국(10.3%)보다 1.2%p 높고, 지난 21대 총선 강원의 투표율(12.5%)보다 1.0%p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철원군(16.0%)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 중 16개 시·군이 모두 10% 이상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나머지 2개 시-군은 원주시(9.6%)와 태백시(9.3%)로 한 자릿수에 머무른 상황이다.

특히 원주는 전체 유권자 30만7788명(선거일 투표 20만7644명) 중 2만9679명이 참여해 이 같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강원 최다 유권자를 보유한 곳인데 비해 저조한 투표율이란 것이다.

또 원주는 갑 선거구를 중심으로 강원 최대 격전지 중 하나다. 여야 후보 모두 사전투표에 나섰고 본투표 등 투표 독려활동에 집중했다. 이를 감안해도 투표율은 반비례인 셈이 된다.

이번 선거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도내 664곳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할 때는 반드시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한편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강원지역의 투표율은 32.64%로,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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