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투표율 4년 전보다 낮은 추세…'격전지' 중·남구 판세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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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지역구 국회의원 12명을 뽑는 대구지역 투표가 10일 오전 6시부터 655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구에서는 유권자 32만8324명이 투표해 16%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최대 격전지는 중·남구 선거구로 여당과 야당, 무소속까지 후보 3명이 나섰다.
대구의 투표율이 21대보다 낮을 경우 격전지 중·남구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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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2대 지역구 국회의원 12명을 뽑는 대구지역 투표가 10일 오전 6시부터 655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구에서는 유권자 32만8324명이 투표해 16%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같은 시간 21대 총선 때의 16.8%와 비교하면 0.8%p 낮다.
대구에서는 12개 선거구에 34명이 출마했다. 최대 격전지는 중·남구 선거구로 여당과 야당, 무소속까지 후보 3명이 나섰다.
허소 더불어민주당 전 청와대 행정관(54)과 국민의힘 전략공천을 받은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62), 5·18 폄훼 발언 논란으로 여당의 공천이 취소돼 탈당한 도태우 변호사(54)가 치열하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의 선거구인 중·남구는 보수 색채가 강해 보수정당이 내리 당선된 곳이지만,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의 공천 번복 사태에다 지명도가 낮은 정치 신인의 전략공천으로 보수 표심이 분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허소 후보는 이런 점을 노리고 진보·중도층을 파고드는 모습이다.
대구의 투표율이 21대보다 낮을 경우 격전지 중·남구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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