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폴리텍대학, 전국 첫 외국인 근로자 직업 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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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Ⅶ)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직업 훈련을 시작한다.
경상남도는 한국폴리텍대학,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과 '외국인 근로자 기술교육 지원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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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Ⅶ)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직업 훈련을 시작한다.
경상남도는 한국폴리텍대학,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과 '외국인 근로자 기술교육 지원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외국인 근로자 교육 훈련 때 필요한 통역사를 지원한다.
최근 제조업 회복세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가 늘고 있어 체계적인 직업 교육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다.
실제 지난 2월 창원국가산단 기업현장 간담회에서 단순노무(E-9) 인력뿐만 아니라 전문인력(E-7) 외국인의 기술 숙련도가 매우 부족해 직업 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폴리텍대학은 전국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CNC선반 가공 프로그래밍 실무, MCT 가공 프로그래밍 실무, CO2 용접실무 향상 등 3개 과정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근로자는 고용을 유지하고, 훈련비·인건비를 기업에 지원한다. 도내 기업에서 일하며 고용보험에 가입한 외국인 근로자는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다.
경남도 윤인국 교육청년국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직업 훈련의 기업 수요는 많지만, 언어 소통 등의 문제로 체계적인 교육 훈련 기관과 시스템이 없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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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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