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재옥 "야당의 의회독재 견제할 의석을 달라"

안재용 기자 2024. 4. 10.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성적으로 나라의 미래를 생각해 주시길 마지막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여당에 야당의 의회 독재를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화와 타협의 의회정치를 복원할 수 있는 의석의 균형을 맞춰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4.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성적으로 나라의 미래를 생각해 주시길 마지막으로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여당에 야당의 의회 독재를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화와 타협의 의회정치를 복원할 수 있는 의석의 균형을 맞춰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에서도 국민의힘이 많이 어렵다"며 "국민들께서 민생의 어려움을 꾸중하신다면 정부와 여당은 반성하겠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21대 국회에서 의회정치는 전대미문의 수준까지 퇴보했다. 과거 같았으면 한 번으로도 부끄러움이 극에 달했을 방탄 국회가 일상화됐다"며 "싸울 때 싸우더라도 국익을 위해서라면 여야 간 타협점을 찾던 전통도 완전히 사라졌다. 근본적인 이유는 의석의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180석을 가진 거대 정당이 민심을 외면할 때, 소수 정당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며 "그나마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로 주신 대통령의 거부권이 있었기에 정치를 망치고 경제를 해치는 악법들을 막을 수 있었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은 지난 대선에 이어 또 한 번 공정과 상식을 지키는 선거이기도 하다"며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범죄 혐의를 단 사람들을 국민의 대표로 뽑는 나라가 되었냐. 저질스러운 막말과 국민을 기만하는 편법을 자행하는 자들이 법을 만드는 나라가 되었냐"고 밝혔다.

한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후보들에게 마지막까지 투표를 독려해달라는 글을 보냈다.

한 위원장은 "드디어 본투표일의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날이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퇴행을 막아내는 날이다"라며 "국민의힘 총선 후보자 여러분 비대위원장으로서 호소드린다. 젖 먹던 힘까지 총동원하여 투표 독려에 매진해달라"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