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지난 총선 투표율 넘을까…개표·당선 윤곽 언제?

오서영 기자 2024. 4. 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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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쯤 지역구 당선 윤곽 나올 듯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신북읍 제1투표소가 마련된 신북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오늘(10일) 오전 6시 전국 254개 선거구 1만4천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으로 10.4%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율(31.28%)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되는데, 현재까지 합산하면 41.68% 수준입니다.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66.2%였습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 기록을 세우다 보니 이 시각 현재까지 진행된 본투표율이 직전 총선 동시간 대비 낮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개표는 오후 6시 투표 마감 뒤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오후 6시 30분쯤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11일) 오전 2시를 전후해 지역구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후보 간 격차가 큰 곳은 이보다 더 빨리 당선자가 나올 수 있고, 박빙 지역은 당락 결정에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개표 종료는 지역구 선거는 내일 오전 4시쯤, 비례대표 선거는 오전 6시쯤이 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되며, 지역구 선거에 21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38개 정당이 출사표를 냈습니다.

유권자들은 투표소에서 지역구 선거와 비례대표 선거를 위한 2장의 투표용지를 받아서 기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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