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잡이 수비수인데 오른발로 중거리 원더골…“1,300억 투자한 맨시티의 결정을 증명했다” 호평까지

주대은 2024. 4. 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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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원더골을 넣은 후 호평받았다.

이날 맨시티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그바르디올의 활약이 좋았다.

그바르디올은 이 경기에서 맨시티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맨시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자신에게 9,000만 유로(한화 약 1,323억 원)를 투자한 구단의 결정을 증명했다. 공격적으로 수비하고 잘 움직였다. 멋진 골을 넣었다"라며 평점 8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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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원더골을 넣은 후 호평받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맨시티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그바르디올의 활약이 좋았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90분 동안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9회 등 엄청난 공격 가담 능력을 자랑했다. 수비적으로도 빛났다. 태클 성공률 100%(4/4), 가로채기 3회, 리커버리 6회 등을 기록했다.

그바르디올은 이 경기에서 맨시티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2-2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26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왼발잡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엄청난 슈팅이었다.

경기 후 그바르디올은 “훌륭한 팀을 상대로 첫 골을 넣어서 정말 행복하다. 내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경기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놀라운 분위기였다. 홈에서 경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각종 매체의 평가도 좋았다. 축구 매체 ‘90min’은 “맨시티를 앞서게 하는 놀라운 골을 터뜨렸다.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다”라며 평점 8점을 매겼다.

축구 매체 ‘골닷컴’은 “맨시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자신에게 9,000만 유로(한화 약 1,323억 원)를 투자한 구단의 결정을 증명했다. 공격적으로 수비하고 잘 움직였다. 멋진 골을 넣었다”라며 평점 8점을 줬다.

그바르디올은 축구계에서 촉망받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디나모 자그레브 유스 팀에서 성장해 201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잠재력을 알아본 라이프치히가 러브콜을 보냈다. 2021년 라이프치히에 입단한 그바르디올은 쭉쭉 성장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이후 스타가 됐다. 그바르디올은 주전 수비수로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3위에 큰 공을 세웠다. 자연스레 몸값이 폭등했다. 라이프치히 이적 당시에 2,500만 유로(한화 약 367억 원)의 몸값이 7,500만 유로(한화 1,102억 원)까지 뛰었다.

많은 팀이 영입전에 나섰지만 맨시티가 가장 적극적으로 그바르디올을 원했다. 그렇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합류했다. 새로운 무대지만 적응 기간이 필요없는 모습이다. 올 시즌 3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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