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권자 약 831만 명 ..."진짜 일할 사람 뽑을 것"
[앵커]
제22대 총선 본 투표, 전국 만 4천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 광진을,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죠.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서울 자양동에 있는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 투표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이실 텐데요.
많은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일찍부터 이곳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투표했는지, 취재진이 직접 유권자들을 만나봤습니다.
[차경남 / 60대 유권자 : 중요한 투표인 것 같아서 잠도 별로 안 오고 그래서 5시에 준비해 가지고 집에서 한 5시 20분에 나와서 기다렸어요. 진짜 일할 사람, 그런 사람을 다 이렇게 살펴보고 투표했습니다.]
[김동현 / 40대 유권자 : 지금 젊은 사람들의 가치가 이제 더 공정한 거잖아요. 그래서 뭔가 조금 더 우리 삶을 좀 더 공정하게 봐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찍었어요.]
제가 나와 있는 광진을은 격전지인 이른바 '한강 벨트' 중 한 곳입니다.
지난 1988년부터 36년 동안 민주당 계열 국회의원만 당선됐지만, 지난 대통령과 서울시장 선거에선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해 결과를 속단하긴 어렵습니다.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됐던 사전투표율은 31.3%,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광진을을 비롯해 초박빙 지역구가 많은 서울은 32.6%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격전지 표심을 위해 여야 모두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어젯밤까지 서울 곳곳을 돌며 막판 유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유권자는 모두 831만 명이 조금 넘습니다.
전체 유권자의 18% 정도인데요.
미리 투표하신 분들을 제외하면 559만 8천여 명이 오늘 투표권을 갖게 됩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본 투표, 사전투표와 달리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습니다.
지정투표소는 집으로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0.4%로, 지난 21대 총선 같은 시간대보다 1%포인트 낮습니다.
아직 투표하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오늘 투표에 참여하셔서 소중한 권리 꼭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촬영기자 : 시철우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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