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몬테카를로 왕좌를 향한 질주 시작...알카라스 부상 앞에 멈춰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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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대회에서 16강에 무난히 진출하면서 그의 클레이코트 시즌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한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부상으로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조코비치는 10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로만 사피울린(러시아)을 상대로 6-1, 6-2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첫 클레이코트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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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10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로만 사피울린(러시아)을 상대로 6-1, 6-2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첫 클레이코트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3월 BNP 파리바오픈에서 32강에 그쳤던 조코비치는 이번 승리로 다시금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번 대회에서 톱 시드를 확보한 조코비치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바 있다. 현재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그는 이번 주에 역대 ATP 단식 최고령 세계 1위 기록(36세 11개월)을 경신하기도 했다.
다음 상대는 이탈리아의 로렌초 무세티로, 지난해 이 대회에서 무세티에게 패배한 바 있는 조코비치는 리벤지 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두 선수의 지난 대결은 조코비치가 3승 1패로 우위에 있다.
한편, 이 대회 3번 시드였던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오른쪽 팔 근육 부상으로 인해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해 윔블던과 2022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올해 BNP 파리바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2번 시드는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받았으며, 그는 2회전에서 서배스천 코르다(미국)와 맞붙는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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