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아파요', 기복 있었던 이유 있었네…수술대 오를 결심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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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시절과 달리 아스널에서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줘 '계륵'으로 평가 받기 시작한 가브리엘 제수스가 시즌 종료 후 수술대에 오르는 결단을 내린 모양이다.
제수스는 올 시즌 내내 무릎과 햄스트링 결장으로 출전과 결장, 재활을 반복했다.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제수스지만, 올 시즌 시작 전 프리 시즌에서 또 무릎 부상을 당하며 출발이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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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시티 시절과 달리 아스널에서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줘 '계륵'으로 평가 받기 시작한 가브리엘 제수스가 시즌 종료 후 수술대에 오르는 결단을 내린 모양이다.
제수스는 올 시즌 내내 무릎과 햄스트링 결장으로 출전과 결장, 재활을 반복했다. 브라질 대표팀으로 나선 2022 카타르 월드컵 카메룬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잦은 잔고장이 일어나는 것이 문제다.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 11골 6도움으로 나쁘지 않았다. 6골 1도움은 부상에서 돌아온 뒤 기록한 것이다.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제수스지만, 올 시즌 시작 전 프리 시즌에서 또 무릎 부상을 당하며 출발이 나빴다.
리그 21경기 4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7경기 4골 3도움으로 그리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라 다음 시즌 시작 전에는 걸출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막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제수스가 공격포인트를 하는 시점은 절묘하다는 평가다. 당장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3-24 UCL 8강 1차전에서는 후반 21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함께 교체로 등장해 31분 골을 합작했다. 제수스가 밀어준 볼을 트로사르가 골로 제조했다. 조커 역할을 충실하게 한 것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뮌헨과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제수스는 무릎 통증으로 이번 여름 미국에서 예정된 코파 아메리카 출전 대신 수술대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브라질은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으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아르헨티나와 비교해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마주해 골잡이 제수스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여름 행보에 따라 다음 시즌까지 영향을 받는 제수스다. 그는 'TNT 스포츠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내 축구 인생에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던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상을 입었고 현재도 문제에 직면했다"라며 라며 현실을 직시했다.
이어 "지금은 제 자신을 더 돌봐야 한다. 제가 100%라면 팀에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의미도 없고 도움도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완벽한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통증의 원인 제거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 때문에 코파 아메리카 출전은 장담하기 어렵다. 국가대표에 대한 사명감은 뛰어난 제수스다. 그는 "늘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고 있고 싶다. 코파 아메리카에서 뛰고 싶고 이기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직 모르겠다"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무릎 수술을 통한 회복이 우선이다. 경기 출전으로 나아진다는 보장도 받기 어렵다. 그는 "솔직히 말해 무릎이 버텨줄 것인지 모르겠지만, (코파 아메리카까지) 아직 3개월이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 물론 아스널에서도 붙잡아야 하는 것이 있다. 아스널과 브라질 대표 모두에서 사용 가능한 무릎을 만들고 싶다"라는 의지를 보였다.
결국은 카타르에서 부상 이후 빨리 뛰기 위해 적당히 재활 후 조기 복귀한 것이 화근이었다. 알 수 없는 통증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그렇다. 그는 "그저 몸 상태를 잘 만들어 아스널을 돕고 싶었다. 이번 시즌 몇 가지 문제가 있었다. 다음 시즌에는 없기를 바란다. 통증 없이 축구한 것이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잘 회복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전부다. 정신적으로 강하게 유지하려고 한다"라며 깔끔하게 돌아와 뛰는 것이 우선이라는 마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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