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3개 시도, 에너지전문인력 양성 289억 투입

김동근 기자 2024. 4.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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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최근 대전시·충북도와 공동으로 대응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기술공유대학' 공모에 최종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대학에서 배출되는 에너지산업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기업 취업을 유도해 산학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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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전·충북, 산업부 공모 선정… 국비 170억 확보
충남도청 전경. 대전일보DB

충남도는 최근 대전시·충북도와 공동으로 대응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기술공유대학' 공모에 최종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대학에서 배출되는 에너지산업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기업 취업을 유도해 산학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목적이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289억 5000만 원(국비 170억 원, 지방비 51억 원, 현물 68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도에 따르면 권역별로 진행한 공모에서 충청권은 인재양성 중점분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전력계통'을 내세웠다.

참여기관은 △공주대 △순천향대 △충남테크노파크(이상 충남) △충남대 △한밭대 △대전테크노파크(이상 대전) △충북대 △청주대 △한국교통대 △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이상 충북)이다.

충청권 3개 시도는 공모선정에 따라 참여대학 간 에너지분야 공동교육과정 개발·운영, 대학간 교육과정 공유·학점교류 등을 추진한다.

또 에너지기술공유대학에 참여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현장실습과 인턴십에 대한 현장실습비를 지원한다.

졸업생을 대상으로는 지역기업 취업 시 인건비 일부와 창업 희망자 창업컨설팅·창업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안호 경제기획관은 "민선8기를 맞아 충남을 탄소중립경제특별도로 선포한 만큼, 지역에너지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고급인력 양성채널 다양화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지역의 대학, 기업과 협력해 우수한 인력을 발굴·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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