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뒷바퀴 뗀 거 축하해요"…옆집 아이 성장에 축하인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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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발자전거를 타던 옆집 아이가 두발자전거를 타게 되자 이웃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오늘은 참 특별한 날인 것 같아 글을 쓴다. 우리 아들이 자전거에 흥미를 갖고 타다가 며칠 전 네발자전거에서 두발자전거로 레벨업 했다"고 자랑했다.
A 씨가 공개한 사진 속 그의 아들은 놀이터에서 누구의 도움 없이 두발자전거를 타고 있다.
동시에 아이가 주차해 둔 자전거에는 꽃 모양 인형과 함께 "뒷바퀴 뗀 거 축하해요. 504호 일동"이라고 적힌 쪽지가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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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네발자전거를 타던 옆집 아이가 두발자전거를 타게 되자 이웃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좋은 이웃을 만났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한다고 밝힌 A 씨는 "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지난해 8월 이사 와서 하루하루를 소소하게 보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오늘은 참 특별한 날인 것 같아 글을 쓴다. 우리 아들이 자전거에 흥미를 갖고 타다가 며칠 전 네발자전거에서 두발자전거로 레벨업 했다"고 자랑했다.
이어 "그 기분을 만끽하고 있던 차에 옆집 이웃이 행복한 메시지와 선물을 남겨주셔서 '아직 세상은 따뜻하구나' 느꼈다"고 전했다.
A 씨가 공개한 사진 속 그의 아들은 놀이터에서 누구의 도움 없이 두발자전거를 타고 있다. 동시에 아이가 주차해 둔 자전거에는 꽃 모양 인형과 함께 "뒷바퀴 뗀 거 축하해요. 504호 일동"이라고 적힌 쪽지가 붙어 있었다.
A 씨는 "504호 이웃님, 우리 가족에게 잊지 못할 축하를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 "아이가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동시에 "오늘 많은 분에게 이 훈훈한 행복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좋은 아파트에 좋은 이웃을 두셨네요", "덕분에 웃고 갑니다", "훈훈하다", "명품 아파트 사시는 분들이네요",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등 댓글을 남겼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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