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미국서 생활가전 점유율 나란히 하락…1·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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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생활가전 점유율 1·2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의 집계를 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대 생활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0.9%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수년째 나란히 1·2위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모두 점유율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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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가 지난해 미국에서 생활가전 점유율 1·2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보다는 두 기업 모두 점유율이 소폭 떨어졌다.
10일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Traqline)의 집계를 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대 생활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0.9%를 차지했다. 엘지전자가 18.8%, 제너럴일렉트릭(GE) 어플라이언스가 17.6%, 월풀이 15.1%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수년째 나란히 1·2위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분석 대상에는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이 포함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삼성전자와 엘지전자 모두 점유율이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2022년 21.1%에서 지난해 20.9%로, 엘지전자는 19.0%에서 18.8%로 떨어졌다. 3·4위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진 결과로 풀이된다. 제너럴일렉트릭 어플라이언스는 16.9%에서 17.6%로 뛰었으며 월풀도 14.8%에서 15.1%로 올랐다. 제너럴일렉트릭 어플라이언스는 2016년 중국 하이얼에 인수된 이후 점유율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매출이 아닌 판매 수량 기준으로는 엘지전자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2022년 15.5%에서 지난해 16.4%로 뛰며 월풀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제너럴일렉트릭 어플라이언스는 각각 18.6%, 17.4%로 1·2위를 유지했다. 2022년 3위였던 월풀은 15.8%에서 16.4%로 올랐으나 엘지전자에 뒤처지며 4위로 내려갔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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