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열심히 준비했는데…최소 2주간 이탈하는 하주석, ‘4연패’ 한화에 닥친 또다른 악재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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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한화 이글스)이 최소 2주 간 전력에서 빠진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하주석이 어제(8일) MRI를 찍었는데, 왼쪽 햄스트링 파열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주전 유격수 하주석의 이탈은 한화에게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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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한화 이글스)이 최소 2주 간 전력에서 빠진다. 한화로서는 너무나 뼈아픈 소식이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하주석이 어제(8일) MRI를 찍었는데, 왼쪽 햄스트링 파열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주전 유격수 하주석의 이탈은 한화에게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 물론 비시즌 기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한 하주석 개인에게도 큰 시련이다.
먼저 하주석은 지난 2022년 6월 16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볼·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가지고 배트를 바닥에 내리치는 등 격렬히 항의하다 퇴장 조치를 받았다. 더그아웃에 들어와서도 좀처럼 감정을 추스르지 못한 그는 헬멧을 집어 던졌고, 이 헬멧에 당시 한화 수석코치였던 웨슬리 클레멘트 코치가 머리를 맞기도 했다.
그해 말에는 술이 문제였다. 대전 동구 모처에서 술을 마신 하주석은 운전대를 잡는, 하지 말하야 할 행동을 했고,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70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중반 징계 기간이 끝나며 1군에 돌아왔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2023시즌 성적은 25경기 출전에 타율 0.114(35타수 4안타) 2타점이었다.
절치부심한 하주석은 올 시즌을 앞두고 그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냈다. 미야자키 교육리그 및 마무리캠프에서부터 구슬땀을 흘렸고, 스프링캠프 기간에도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당시 만났던 한화 관계자는 하주석에 대해 “눈빛이 달라졌다. 올해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5일 고척 키움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하주석은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고, 결국 잠시 휴식기를 가지게 됐다.
2주 뒤 재검사 결과에 따라 하주석의 공백기는 더 길어질 수 있다. 최 감독은 “(부상 부위에) 혈액이 차 있어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2주 정도 뒤에 검사해야 한다고 했다. 회복을 해야 하니 일단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며 “2주 뒤 재검진을 받아야 파열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분명 하주석의 이탈은 이날 두산전에서도 3-5로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진 한화에 닥친 또다른 악재다.
한편 하주석의 빈 자리는 백업 유격수 이도윤과 더불어 황영묵이 채울 전망이다. 2015년 2차 3라운드 전체 24번으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이도윤은 지난해까지 258경기에서 타율 0.220 2홈런 24타점 15도루를 올렸다.
이 밖에 황영묵은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1번으로 호명된 신인이다.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두각을 드러낸 그는 2024 전체 1순위 신인 좌완 황준서와 더불어 2024 한화 신인들 중 유이하게 올해 1군 스프링캠프를 완주한 선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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