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단체 대표, 병원 적자 기사에 “그동안 얼마나 부려먹은 걸까” 처우 비판 글

임주영 2024. 4. 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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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빅5' 병원을 비롯한 상급종합병원들이 진료 축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열악한 전공의 처우를 지적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어제(9일) 밤 자신의 SNS에 "병원을 떠난 지 7주가 지났다고 한다. 그 사이 정부는 5,000억을 썼다고 하고 서울아산병원은 500억 적자라고 한다."며 관련 을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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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빅5’ 병원을 비롯한 상급종합병원들이 진료 축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열악한 전공의 처우를 지적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어제(9일) 밤 자신의 SNS에 “병원을 떠난 지 7주가 지났다고 한다. 그 사이 정부는 5,000억을 썼다고 하고 서울아산병원은 500억 적자라고 한다.”며 관련 기사 내용을 공유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은 대부분 최저시급을 받아왔다. 그동안 도대체 전공의를 얼마나 부려먹은 걸까. 누구의 잘못인가.”라고 덧붙여 수련병원의 전공의 노동환경을 비판했습니다.

앞서 대전협은 지난 2월 전공의 집단 사직 당시 성명서를 내고, 의대 증원 백지화와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등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전공의들은 성명서를 통해 주 80시간 넘는 장시간 근무로 최저 임금 수준을 보수를 받고 있다며, 전공의 이탈로 병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는 구조가 바람직한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달, 전공의 연속 근무시간을 단축하고 수련 비용을 지원하는 등의 처우 개선 제도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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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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