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자월도·장봉도 분교서 특별한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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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이 인천 섬 지역 초등학교 분교를 찾아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11~12일 인천 영종도 삼목초등학교 장봉분교와 옹진군 인천남부초등학교 자월분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KBS교향악단은 "관객보다 출연자가 더 많은 셈이지만 관람 인원에 상관 없이 문화적 혜택이 거의 전무한 분교 규모의 학교를 찾아가서 연주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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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KBS교향악단이 인천 섬 지역 초등학교 분교를 찾아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한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11~12일 인천 영종도 삼목초등학교 장봉분교와 옹진군 인천남부초등학교 자월분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관객은 유치원생을 포함한 분교 학생 각각 8명, 6명이다.
단원 9명이 바흐의 미뉴에트, 작은별 등 친숙한 클래식 곡부터 핑크퐁 '아기 상어' 동요까지 다채로운 곡들을 연주한다.
KBS교향악단은 "관객보다 출연자가 더 많은 셈이지만 관람 인원에 상관 없이 문화적 혜택이 거의 전무한 분교 규모의 학교를 찾아가서 연주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KBS교향악단은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병원, 군부대, 소방서, 교정시설, 고아원, 복지시설 등 문화 소외 계층을 직접 찾아 꾸준히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악단 관계자는 "출산률의 지속적 감소와 이촌향도 현상으로 분교-폐교가 속출하고 있는 현실 상황을 고려해 국민의 소중한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교향악단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이번 연주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클래식을 통한 복지 사업을 꾸준히 벌여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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