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 43만원 '먹튀'한 청년들…"이쪽으로 빨리" 이 음성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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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전라남도에서 경기도까지 택시를 이용한 뒤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난 남성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택시 기사 A씨는 지난 9일 JTBC '사건반장'에 "택시비 43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행 대신 택시비 43만원을 계좌 이체로 결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A씨가 택시에서 내려 입금 여부를 확인하는 사이 일행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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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전라남도에서 경기도까지 택시를 이용한 뒤 요금을 내지 않고 달아난 남성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택시 기사 A씨는 지난 9일 JTBC '사건반장'에 "택시비 43만원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1시30분쯤 전남 순천시에서 젊은 남성 3명을 태운 뒤 약 3시간40분동안 320km를 달려 경기 안산시에 도착했다.
그런데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승객들의 친구라는 남성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일행 대신 택시비 43만원을 계좌 이체로 결제하겠다고 했다. 야간 할증에 고속도로 통행료까지 붙은 요금이었다.
하지만 A씨가 택시에서 내려 입금 여부를 확인하는 사이 일행은 사라졌다. 택시 내부 블랙박스에는 "제껴야지", "내려 이쪽으로 빨리"라고 말하는 음성이 담겼다.
도망간 남성들은 택시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휴대전화 번호가 남아있으며 뒷좌석 지문도 채취한 상태라고 한다.
A씨는 "자식 또래 애들인데 그런 나쁜 마음을 먹었다는 게 불쾌하다"며 "다른 기사들이 같은 수법에 피해를 보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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