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서 고향 선배 흉기로 찔러 살해 50대 "술 취해 기억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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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술을 마신 고향 선배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A씨는 지난 2일 밤쯤 고흥군 봉래면에서 B 씨(60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B씨의 행적을 추적하다 사망하기 전 함께 술을 마신 A씨를 유력 용의자로 검거했다.
A씨는 일부 범행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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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함께 술을 마신 고향 선배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50대)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밤쯤 고흥군 봉래면에서 B 씨(60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3일 오전 인근 주차장에서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B씨의 행적을 추적하다 사망하기 전 함께 술을 마신 A씨를 유력 용의자로 검거했다. A씨는 일부 범행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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