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 2거래일 연속 하락…가자지구 휴전 기대는 무산
오서영 기자 2024. 4. 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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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간(현지시간 9일) 오늘 아침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20달러(1.39%) 하락한 배럴당 85.2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96달러(1.06%) 하락한 배럴당 89.4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어제(9일)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 지역에서 병력을 일부 철수하면서 제기됐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가능성은 하루 만에 다른 해석이 나오면서 사그라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가자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에서 98사단이 철수한 것은 예상되는 라파 공격을 포함한 추가 작전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중동 위험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유가 랠리가 한풀 꺾이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이익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달 들어 유가는 2.48% 올랐고, 올해 들어 19%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벨란데라 에너지 파트너스의 매니쉬 라지 매니징 디렉터는 '유가가 올해 들어 지금까지 많이 오른 상태여서 이익을 확보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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