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동포 유일한 유권자 최 빅토리아씨도 '소중한 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고려인동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10일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투표권을 행사한 고려인동포는 연해주에서 항일 무장 투쟁을 한 독립운동가 박노순 선생의 현손녀인 최 빅토리아씨(24·여)가 유일하다.
순수 고려인 중 유일한 선거권을 가진 최 빅토리아씨는 "제가 가진 한 표가 희망이 돼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를 따뜻한 품으로 보듬어 줄 수 있는 훌륭한 국회의원이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고려인동포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10일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투표권을 행사한 고려인동포는 연해주에서 항일 무장 투쟁을 한 독립운동가 박노순 선생의 현손녀인 최 빅토리아씨(24·여)가 유일하다.
그는 2020년 카자흐스탄을 떠나 광주 고려인마을에 정착했다. 최 씨는 2022년 한국 국적을 취득함에 따라 투표가 가능했다.
박노순 선생은 광복 77주년을 기념해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에서 공적이 높게 평가됐다.
고려인마을에 정착한 동포 중 국적을 취득한 이는 10여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한국인과 결혼한 국제결혼 다문화가족이다.
고려인동포가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일정 재산이 있어야 하고 한국어 구사력이 좋아 국적시험에 통과해야하지만 관련 자격을 모두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순수 고려인 중 유일한 선거권을 가진 최 빅토리아씨는 "제가 가진 한 표가 희망이 돼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를 따뜻한 품으로 보듬어 줄 수 있는 훌륭한 국회의원이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tar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