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DAY 밝았다…투표장 찾은 시민들 "정당보다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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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본 투표날을 맞아 시민들은 4년만의 새로운 국회를 만든다는 설렘을 가득 안은 표정으로 투표소를 찾았다.
10일 오전 8시 CBS노컷뉴스 취재진이 찾은 서울 동작구의 한 투표소는 이른 아침부터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모인 이들로 투표소가 가득했다.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역대치를 기록한 만큼 본투표 날은 지난 총선(8%)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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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 투표소 찾아
주민등록지 기준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 가능
22대 총선 본 투표날을 맞아 시민들은 4년만의 새로운 국회를 만든다는 설렘을 가득 안은 표정으로 투표소를 찾았다.
10일 오전 8시 CBS노컷뉴스 취재진이 찾은 서울 동작구의 한 투표소는 이른 아침부터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모인 이들로 투표소가 가득했다.
선거일이 법정공휴일인 만큼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섰다. 일부 유권자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색깔로 가득한 인상착의로 이곳을 찾았다.
다만 이른 아침부터 투표장을 찾은 시민들은 20명 가량으로 그리 많지는 않았다.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열린 사전 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날에 근무를 서느라 이날 투표소를 찾은 한모(48)씨는 "정부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견제할 수 있는 후보에 투표했다"며 다음 국회에 "(정부가) 잘못한건 제대로 비판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영업을 하는 김모(43)씨는 "정부가 일을 잘 할 수 있게 힘을 실어줬다"며 "지난 몇 년간 실망이 컸지만 한번 더 믿어보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만큼은 정당이나 정부보다 후보자의 자질을 보고 판단했다는 시민들도 많았다.
서울 동작구에 사는 최모(67)씨는 "공약이나 정당보다 후보자가 바른 사람인지에 따라 투표했다"며 "국민들 살기 좋게 만들어주는 안건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오전 9시 기준 6.9%를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역대치를 기록한 만큼 본투표 날은 지난 총선(8%)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충남(8.4%)이었고,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광주(5.4%)였다. 서울은 6.2%, 부산 6.9%, 인천 6.8%, 광주 5.4%, 세종 5.8%, 대전 7.8%로 각각 집계됐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본투표는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할 때는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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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인 기자 parki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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