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전 ‘안면홍조’ 경험 갱년기 여성, 우울 증상 가능성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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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전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 증상을 경험한 갱년기 여성은 우울 증상을 겪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류승호 교수는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에 의해 혈관운동성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폐경 전에 중증도의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는 여성인 경우 불균형적인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유의한 우울증상에 더 취약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폐경 전에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을 겪는 갱년기 여성에서 홍조자체의 증상 뿐 아니라, 정신건강을 포함한 포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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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 전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 증상을 경험한 갱년기 여성은 우울 증상을 겪을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 증상은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했다.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에서 1∼7점까지 척도 중 3점 이상의 괴로움을 느끼는 경우 중등도 이상의 혈관운동증상이 있다고 정의했고, 우울 증상은 우울 설문조사를 통해 지난 일주일간의 우울 수준을 조사해 총점 60점 중 16점 이상이면 유의미한 우울 증상이 있는 것으로 간주했다.
류승호 교수는 “갱년기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에 의해 혈관운동성 증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폐경 전에 중증도의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는 여성인 경우 불균형적인 여성호르몬의 변화에 유의한 우울증상에 더 취약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폐경 전에 안면홍조 및 야간발한을 겪는 갱년기 여성에서 홍조자체의 증상 뿐 아니라, 정신건강을 포함한 포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정신질환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정신질환 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게재됐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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