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항공사 여객수 2254만명… 코로나 이전 `96% 수준` 회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1분기 국적 항공사를 이용한 여객 수가 코로나 19 이전의 96%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8%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2339만여명)의 96.3% 수준이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여객 수는 작년과 비교해 30∼40% 늘었고, 주요 LCC는 2019년 1분기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 항공사를 이용하는 여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항공사들의 실적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국적 항공사를 이용한 여객 수가 코로나 19 이전의 96%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1∼3월 국적 항공사 여객 수는 2253만80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8%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2339만여명)의 96.3% 수준이다.
국내선 여객 수는 746만명으로, 2019년 1분기의 98.7% 수준까지 회복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3.6% 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1분기 대형항공사(FSC)의 국제선 여객 수는 대한항공 438만명, 아시아나항공 285만명 등 723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 여객 수 842만명의 85.9%에 해당하는 수치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여객 수는 작년과 비교해 30∼40% 늘었고, 주요 LCC는 2019년 1분기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 여객 수가 222만명으로 LCC 가운데 가장 많았고, 티웨이항공 166만명, 진에어 164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하면 티웨이항공이 125.6%로 가장 높은 회복률을 기록했다.
국적 항공사를 이용하는 여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항공사들의 실적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매출 1조724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회사 창립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진에어도 지난해 84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새롭게 썼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시즌 항공기의 출발 또는 도착시간인 '슬롯'이 역대 최대인 27만7000회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최대였던 2019년 하계시즌(23만3648회) 보다도 18.5% 높은, 개항 이후 최대 운항 실적이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 `로봇` 레스토랑 여사장, 서빙과 배웅까지 그대로 모방
- 파주 호텔서 남성 2명 추락사, 객실엔 손 묶인 여성 2명 사망
- 30년만에 만난 쌍둥이 자매, 직업도 아들 이름도 모든게 판박이
- "이런 악마도"…美30대 엄마, 도로서 8개월 아기 차 밖으로 던졌다
- 만취 운전자 한밤중 SUV 몰고 주점 `꽝`…13명 병원 이송
- "김영선 좀 해줘라" 尹대통령-명태균 녹취록 공개 파장… 대통령실 "공천 지시 아냐, 그저 좋게
- 생산·소비 `동반 추락`… 설비투자 홀로 8.4% 반등
- `합병 SK이노` 1일 출범…무자원 산유국서 `친환경` 에너지강국 도약 이정표
- "기술혁신이 ESG"...AI로 고령화 해결 나선 제약바이오기업들
- "가계대출 총량규제 맞춰라"… 신규억제 넘어 중도상환 유도하는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