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오른 성남, 이랜드 잡고 '홈 2연승' 성공할까?… 박지원 주목

조남기 기자 2024. 4.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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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오른 성남 FC가 홈 2연승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성남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최철우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나는 중인 성남은 서울 이랜드를 이길 시 순위표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박지원은 K리그2 4·5라운드에서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성남의 토템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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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봄기운 오른 성남 FC가 홈 2연승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성남은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를 치른다. 경기장은 성남의 홈인 성남에 위치한 탄천 종합운동장이다. 현재 최철우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나는 중인 성남은 서울 이랜드를 이길 시 순위표에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성남은 최근 행보가 오름세다. 공식전 4경기에서 무패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을 포함해 2승 2무를 기록했다. K리그2 4라운드 김포 FC전에서는 2-1로 이겨 시즌 첫 승리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성남에서 주목할 선수는 단연 박지원이다. 박지원은 K리그2 4·5라운드에서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성남의 토템으로 떠올랐다. 4라운드에서는 경기 막바지 극장골을 터뜨렸고, 5라운드에서는 충남아산 FC 선수들 여럿을 달고 뛰는 질주 끝에 동점골을 완성했다. 성남 유스 출신인 박지원은 이번 시즌 초입을 지나며 한 단계 발돋움했다. 서울 이랜드전에서도 박지원의 발끝이 주목된다.
 

 

이 밖에도 성남에선 향후 상승을 노리는 외인 플레이어와 베테랑들의 숫자가 상당하다. 어느 시점에 궤도에 오를 수 있다면, 성남은 보다 더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

최철우 성남 감독대행은 선수들의 '수행력'을 높게 평가했다. "선수들이 전략적으로 준비한 부분을 잘 수행하고 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미팅을 통해 선수들과 상의하며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하겠다. 그렇게 승리를 만들겠다."

성남은 K리그2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 조금씩 시동을 걸고 있다. 서울 이랜드전을 시작으로 4월에 남은 K리그2 3경기(서울 이랜드-부천 FC 1995-충북청주 FC)까지 잘 치러내면 단시간에 높은 곳에 올라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무엇보다도 팀의 끈끈함이 살아났다는 게 중요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성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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