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최다골’ 손흥민, 베스트골도 압도적 1위···애스턴 빌라전 골로 ‘토트넘 3월의 골’ 선정, 시즌 4번째
이정호 기자 2024. 4. 10. 09:59
토트넘(잉글랜드) ‘캡틴’ 손흥민이 이번 시즌에만 4번째로 구단 자체 선정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골 3월 수상자로 손흥민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0일 애스턴 빌라와의 2023~2024 리그 28라운드 원정 때 나온 손흥민의 득점이었다. 토트넘이 4-0으로 완승한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보낸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바로 오른발로 때려 골 그물을 흔들었다.
구단 공식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행된 이달의 골 투표에서 64%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같은 경기에서 제임스 매디슨이 넣은 선제 결승 골이 3월의 골 투표 2위에 올랐는데, 득표율이 18%로 손흥민의 골과 격차가 컸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5골을 넣어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지난해 9월과 10월, 12월에 이어 올해 3월까지 올 시즌에만 4차례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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