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컸던 손흥민 파트너 "토트넘이 PL 우승 경쟁 합류 못해 아쉬워...챔스는 꼭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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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새 파트너' 제임스 메디슨은 토트넘 훗스퍼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하길 기대했다.
메디슨은 "솔직히 아스널, 리버풀, 맨시티가 우승 경쟁을 하는데 토트넘이 없어 아쉬움이 크다.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때 세 팀의 우승 경쟁은 정말 흥미롭다.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이 쏠린 것도 이것 때문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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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의 새 파트너' 제임스 메디슨은 토트넘 훗스퍼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하길 기대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9일(한국시간) 메디슨 인터뷰를 전했다. 메디슨은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있어야 하는 팀이다. 타협 불가한 사항이다. 우린 UCL 진출을 목표로 올 시즌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엔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합류하기를 기대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돌풍을 일으키며 선두에 위치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가 성과를 냈다. 해리 케인이 나갔어도 손흥민이 득점을 해줬고 미키 판 더 펜, 굴리엘모 비카리오, 그리고 메디슨까지 신입생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즌 중반 부상자가 나오면서 주춤거려 선두에서 멀어졌다.
그러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3파전이 됐다.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가 경쟁 중이다. 메디슨은 "솔직히 아스널, 리버풀, 맨시티가 우승 경쟁을 하는데 토트넘이 없어 아쉬움이 크다.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때 세 팀의 우승 경쟁은 정말 흥미롭다.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이 쏠린 것도 이것 때문일 것 같다"고 말했다.
메디슨은 또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 참여하지 못한 건 아쉬운 일이다. 우린 해야 할 일이 있다. 난 내 자신에게 굉장히 비판적이다. 시즌 초반 이달의 선수상을 받을 정도는 아니나 돌아오고 있다"고 했다. 시즌 초반, 즉 부상 전에 활약에 비해 경기력이 좋지 못한 걸 본인도 아는 눈치였다.
한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위 경쟁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팀 내 분위기는 무조건 4위에 올라야 한다는 의지가 크다.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길에 올랐다가 아스널, 첼시, 리버풀로 이어지는 공포의 3연전을 치른다. 아스널, 리버풀과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이 '킹메이커'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토트넘의 UCL 티켓 획득 여부도 여기에 걸려 있다. 손흥민이 분투하고 있지만 메디슨 활약이 필요하다. 시즌 초반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토트넘은 시즌 막판 가장 뜨거운 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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