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앞두고 우승 의지 밝혀 "조건이 맞으면 가능"

최대영 2024. 4. 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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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전설 타이거 우즈가 오는 12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우즈는 10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그것은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질 때만 가능한 일"이라며 조심스럽게 우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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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전설 타이거 우즈가 오는 12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이 조합된다면…"이라는 조건을 달아 관심을 집중시켰다.

우즈는 10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하지만, 그것은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질 때만 가능한 일”이라며 조심스럽게 우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작년 마스터스 대회에서 기권한 후 발목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우즈는 지난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으나, 고열 증세로 인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우즈는 “발목 통증은 이제 없지만, 나머지 몸이 그 부담을 감당해야 한다”며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번 대회에서 우즈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오전 2시 24분, 제이슨 데이(호주), 맥스 호마(미국)와 함께 첫 라운드를 시작한다. 48세의 나이로는 우승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지만, 우즈는 마스터스 특유의 역사와 전통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스터스에서는 경험이 중요하다. 여기서의 플레이 방법을 아는 것이 승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는 자신의 경험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강조했다.

또한 우즈는 마스터스 우승을 통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자 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대해 “그의 재능과 능력을 고려할 때 마스터스 우승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포모스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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