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20홀드→ERA 30.38 충격 추락, 명장도 당혹…자이언츠 예비 FA 이대로 무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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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 구승민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2013년 롯데 입단한 구승민은 2018시즌 본격적으로 1군 마운드에 정착했다.
2018시즌 14홀드를 달성한 구승민은 202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4시즌 연속 20홀드 달성으로 꾸준한 투구를 선보였다.
롯데는 2024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취득하는 김원중·구승민과 샐러리캡을 고려해 지난 겨울 내부 FA 내야수 안치홍을 놓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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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투수 구승민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4년 연속 20홀드로 꾸준히 롯데 필승조 자리를 지켰기에 현재 시즌 평균자책 30.38이라는 숫자가 더 충격적이다. 부임 첫 시즌을 맞이한 김태형 감독도 구승민의 부진에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예비 FA를 앞둔 구승민이 이대로 무너지는 걸까.
2013년 롯데 입단한 구승민은 2018시즌 본격적으로 1군 마운드에 정착했다. 2018시즌 14홀드를 달성한 구승민은 202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4시즌 연속 20홀드 달성으로 꾸준한 투구를 선보였다. 4년 연속 20홀드는 2012~2015시즌 안지만(전 삼성 라이온즈)에 이은 KBO리그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5년 연속 20홀드 기록은 달성한 선수가 없었다.
하지만, 구승민은 2024시즌 초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승민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 30.38 3탈삼진 4볼넷을 기록했다. 6차례 등판에서 4월 7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0.2이닝 무실점)을 제외하고 모두 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구승민은 김현준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리는 듯싶었다. 하지만, 구승민은 김헌곤에게 던진 3구째 144km/h 속구가 비거리 115m짜리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돼 뼈아픈 추가 실점을 내줬다. 결국, 6회 5실점 빅이닝 헌납으로 승기를 내준 롯데는 1대 8 완패를 당했다.
이렇게 심각한 구승민의 부진에 김태형 감독도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최준용-구승민-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어느 정도 계산이 서야 했다. 하지만, 구승민이 크게 부진하면서 불펜 필승조 조각 하나가 빠진 모양새다. 결국, 신인 전미르가 시즌 초반부터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할 분위기까지 이어졌다.
롯데 구단도 예비 FA 구승민의 부진에 아쉬움을 느낀다. 롯데는 2024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취득하는 김원중·구승민과 샐러리캡을 고려해 지난 겨울 내부 FA 내야수 안치홍을 놓칠 수밖에 없었다. 김원중과 구승민이 2024시즌 원래 자신의 역할을 해주면서 맹활약을 해줘야 롯데 구단도 지난 겨울 보여줬던 스토브리그 움직임이 의미가 있다.
과연 구승민이 4년 연속 20홀드를 달성했던 꾸준한 투구를 다시 선보이면서 김태형 감독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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