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되든 지역에 일자리 많이 만들어줘야" 춘천 시민도 투표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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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0일 강원 춘천 시민들도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퇴계동 제7투표소가 마련된 남부초 1층 무지개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강원지역 전체 유권자 133만1959명 중 10만1564명(7.6%)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선거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도내 664곳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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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일인 10일 강원 춘천 시민들도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퇴계동 제7투표소가 마련된 남부초 1층 무지개실. 사전투표 때보다 시민들이 많진 않아 줄을 서지 않고도 바로 투표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투표용지 2장을 받고 1분이 채 걸리지 않아 다들 출구로 나왔다.
투표를 마친 시민들은 투표소가 적힌 곳 앞에 서서 인증사진을 찍는가 하면, 자신의 손이나 손등, 손톱에 투표인증을 하기도 했다. 또 주변에 핀 벚꽃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휴일을 만끽하기도 했다.
한 나이 지긋한 어르신 부부는 인근에 살고 있지만, 거동이 불편해 택시를 타고 투표를 하기도 했다.
취업준비생 정동일 씨(25)는 “이번에 찍을 후보가 없어 투표를 하지 않을까 망설였지만, 한 후보가 아파트단지까지 와서 인사를 하는 것을 보고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며 “지역에서 대학을 나왔지만 일자리가 너무 없다. 누가 당선되더라도 지역에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모 씨(38)는 “21대에는 야당이 너무 많은 의석을 갖고 있었다”며 “여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싫지만 한 표를 행사했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강원지역 전체 유권자 133만1959명 중 10만1564명(7.6%)이 투표에 참여했다. 춘천 투표율은 6.8%다.
이번 선거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도내 664곳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할 때는 반드시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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