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모바일신분증 본 선거사무원, 활용 가능한지 꼼꼼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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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치러지는 10일 울산지역 269개 투표소에도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 발길이 이어졌다.
남구 옥동 제3투표소가 차려진 신정중학교에는 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가 되기 전부터 20여명의 유권자가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투표소를 찾은 한 50대 유권자는 "이번에는 지역구 후보들 가운데 정치 신인들이 많아서 선택하는 데 고민이 컸다"며 "민생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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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장지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치러지는 10일 울산지역 269개 투표소에도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 발길이 이어졌다.
남구 옥동 제3투표소가 차려진 신정중학교에는 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가 되기 전부터 20여명의 유권자가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로 등산복이나 바람막이 등 편안한 복장으로 투표소를 찾은 중장년층이었다.
이번 선거는 모바일 신분증으로도 본인 확인이 가능하지만, 아직은 실물 신분증을 제시하는 유권자가 대다수였다.
한 유권자가 모바일 신분증을 내밀자, 이를 받아 든 선거사무원이 투표관리관에게 '실물 신분증을 별도 확인해야 하느냐'고 묻는 등 절차를 확인하기도 했다.
투표소를 찾은 한 50대 유권자는 "이번에는 지역구 후보들 가운데 정치 신인들이 많아서 선택하는 데 고민이 컸다"며 "민생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7시께 남구 신정1동 제3투표소인 신정초등학교 체육관에도 유권자들 방문이 속속 이어졌다.
앞서 확인한 신정중학교 투표소보다는 20∼30대로 보이는 청년층 비율이 높았다.
미리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숙지해 온 유권자들은 본인 확인을 신속히 마치고 투표용지를 받는 모습이었다.
기다란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신기한 듯 양손으로 펼쳐보는 사람도 있었다.
아내, 딸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50대 유권자는 "나라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가족이 다 같이 투표하러 왔다"고 말했다.
울산지역 투표소는 중구 56개, 남구 64개, 동구 35개, 북구 53개, 울주군 61개 등 총 269개다.
울산 선거인 수는 93만4천661명으로, 오전 9시까지 6만3천453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은 6.8%를 기록 중이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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