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선 직전 경제 심리 32개월 만에 최고"

총선 직전 우리 국민의 경제 심리가 32개월 만에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측정됐다는 한국은행 통계 자료가 나왔습니다.

농산물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생활물가 부담이 해소되지 않고 있지만,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고 수출이 증가한 점이 경제 심리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은에 따르면 뉴스심리지수(NSI)는 지난 8일 기준 115.68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2021년 8월 2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말 96.21에 그치며 100선을 밑돌았던 이 지수는 올해 들어 추세적으로 상승해 이달 3일 117.29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은이 지난 2022년 1월 개발해 매주 화요일 실험적 통계로 공표해 온 뉴스심리지수는 경제 분야 언론 기사에 나타난 경제 심리를 지수화한 것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호선 기자 hosu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