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조코비치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행···알카라스는 기권

양준호 기자 2024. 4. 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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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595만 575 유로)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 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로만 사피울린(41위·러시아)을 2대0(6대1 6대2)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와 무세티는 2년 연속 이 대회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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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투어 롤렉스 대회 2회전서 사피울린에 2대0
알카라스 오른팔 부상에 포기, 신네르는 코르다 상대
로만 사피울린을 상대로 강한 서브를 넣는 노바크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595만 575 유로)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 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로만 사피울린(41위·러시아)을 2대0(6대1 6대2)으로 제압했다. 3월 BNP 파리바오픈 32강에서 탈락한 조코비치는 올해 첫 클레이 코트 대회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1회전은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이번 주에도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해 역대 ATP 단식 최고령 세계 1위(36세 11개월) 기록을 세운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24위·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조코비치와 무세티는 2년 연속 이 대회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지난해 16강에서는 무세티가 조코비치를 2대1(4대6 7대5 6대4)로 제압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3승 1패로 앞선다. 올해 호주 오픈 4강에서 탈락한 조코비치는 지난해 11월 ATP 파이널스가 최근 우승이다.

한편 이 대회 3번 시드를 받았던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는 오른쪽 팔 근육 부상으로 기권했다. 2022년 US 오픈, 지난해 윔블던 정상에 오른 알카라스는 올해는 BNP 파리바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이번 대회 2번 시드는 올해 호주 오픈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받았다. 신네르는 2회전에서 서배스천 코르다(27위·미국)를 상대한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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