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 더 그레이' 공개 첫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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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 드라마 '지옥'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가 공개 첫 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물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에 올랐다.
1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이달 1∼7일 630만 시청 수(Views·시청 시간을 재생 시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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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영화 '부산행', 드라마 '지옥'의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가 공개 첫 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물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에 올랐다.
1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기생수: 더 그레이'는 이달 1∼7일 630만 시청 수(Views·시청 시간을 재생 시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총 68개 국가에서 10위 안에 들었으며 한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볼리비아 등 8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생수: 더 그레이'는 1996년 일본의 SF상인 성운상(星雲賞·일본명 세이운쇼) 코믹 부문 상을 받은 만화 '기생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스핀오프(파생작)다.
이 작품은 의문의 기생 생물들이 인간의 몸을 지배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배우 전소니가 기생수에 몸을 일부만 지배당하는 정수인을 연기하고 구교환이 사라진 동생을 찾아 나서는 폭력조직원 설강우 역할을 맡았다.
한편 한 주 전 시청 수 430만으로 1위였던 김수현과 김지원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시청 수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2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5주 연속으로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공개 첫 주 1위였던 리얼리티 예능 '피지컬: 100 시즌2- 언더그라운드'는 4위를 차지해 3주 연속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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