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중학교에서 칼부림"…흉기 난동 예고한 중학생 검거
유선의 기자 2024. 4. 10. 09:23
경찰, 학교 주변에 무장 경찰관과 사복 형사 배치해 대비
"화가 나서 그랬다" 진술…실제 칼부림 준비 정황은 없어
"화가 나서 그랬다" 진술…실제 칼부림 준비 정황은 없어
학교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에 학교에서 칼부림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중학생이 어제(9일)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7일 서울 관악구의 한 중학교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 '○○스쿨'에 "내일 ○○중에 칼부림 사건 일어난다고 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낸 중학생 A군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계정은 해당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운영하면서 메시지로 받은 내용을 익명으로 게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전 10시쯤 해당 학교 교사로부터 신고를 받고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을 통해 오후 7시쯤 A군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군을 잡기 전까지 학교 주변에 무장한 경찰관과 사복 형사를 배치해 만약의 경우에 대비했습니다.
A군은 흉기 난동을 예고한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파악됐고, 경찰 조사에서 "해당 계정에 나에 대한 사실이 아닌 내용이 있어 화가 나서 메시지를 보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군이 실제로 칼부림을 준비한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7일 서울 관악구의 한 중학교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 '○○스쿨'에 "내일 ○○중에 칼부림 사건 일어난다고 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낸 중학생 A군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계정은 해당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운영하면서 메시지로 받은 내용을 익명으로 게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전 10시쯤 해당 학교 교사로부터 신고를 받고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 등을 통해 오후 7시쯤 A군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군을 잡기 전까지 학교 주변에 무장한 경찰관과 사복 형사를 배치해 만약의 경우에 대비했습니다.
A군은 흉기 난동을 예고한 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파악됐고, 경찰 조사에서 "해당 계정에 나에 대한 사실이 아닌 내용이 있어 화가 나서 메시지를 보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군이 실제로 칼부림을 준비한 정황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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