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작년 거래액 4000억…'명품 플랫폼' 점유율 1위 유지

이형진 기자 2024. 4. 1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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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은 지난해 거래액 약 4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 행진 중인 발란은 지난해 영업손실 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393억 원 적자에서 73% 개선을 이뤘다.

발란은 흑자전환 성공 원인으로 AI 기반 개인화 추천 광고 플랫폼 구축 등 신기술 도입, 플랫폼 사업 집중을 통한 재고 리스크 최소화 등 전반적인 경영 효율화가 주효했다고 봤다.

한편, 발란은 올해를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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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속 흑자 달성…거래액 타 플랫폼 대비 2~3배 상회
(발란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발란은 지난해 거래액 약 4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명품 플랫폼 업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는 평가다.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 행진 중인 발란은 지난해 영업손실 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393억 원 적자에서 73% 개선을 이뤘다.

지난해 9월 창사 이래 첫 월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시작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 중이며 올해 연간 흑자가 무난할 전망이다.

거래액은 타 명품 플랫폼 대비 2~3배를 상회하는 규모로, 3년 연속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20만 명, 발란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600만 회를 기록했다.

발란은 흑자전환 성공 원인으로 AI 기반 개인화 추천 광고 플랫폼 구축 등 신기술 도입, 플랫폼 사업 집중을 통한 재고 리스크 최소화 등 전반적인 경영 효율화가 주효했다고 봤다.

또한 고객 맞춤 상품 제안을 통해 구매력 높은 3050 세대 진성 고객군을 확보해 견조한 거래액 상승세를 끌어냈으며 1등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광고 수익으로 추가 매출도 확보했다.

한편, 발란은 올해를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권 국가의 주요 플랫폼과 제휴해 해당 국가에 진출하거나 자체 글로벌 앱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을 노린다. 또한 카테고리 확장 등 신사업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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