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만취 운전 SUV 차량 상가로 돌진…13명 중경상

신진욱 기자 2024. 4. 1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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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주점에 SUV 차량이 돌진해 13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고현장. 일산소방서 제공

 

만취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상가로 돌진해 13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9분께 4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고양 일산동구 장항동의 한 주점 안을 덮쳤다.

이 사고로 주점 직원 2명과 손님 11명 등 모두 1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차량은 인근 공영 주차장에서 나온 후 갑자기 가속해 도로 맞은편 주점 유리창을 뚫고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위험운전 치상 및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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