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간의 대결’ 레알-맨시티, 6골 주고받는 명승부 끝에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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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많았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명승부를 펼쳤다.
레알과 맨시티는 오는 18일 맨시티 홈에서 4강행 티켓을 두고 최후의 승부를 펼친다.
맨시티의 슈팅이 나왔으나 레알 수비진이 몸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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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맨시티 홈에서 8강 2차전 격돌
양 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6골 난타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레알과 맨시티는 오는 18일 맨시티 홈에서 4강행 티켓을 두고 최후의 승부를 펼친다.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이었다. 경기 시작 2분도 되지 않아 0의 균형이 깨졌다. 주인공은 맨시티 베르나르두 실바였다. 실바는 페널티박스 밖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키커로 나섰다. 다소 거리가 있었기에 모두 문전을 향해 올려줄 것으로 예상했다. 실바는 기습적으로 직접 골문을 겨냥했고 낮게 깔린 킥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열을 재정비한 레알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전반 12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중앙으로 들어오며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후벵 디아스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디아스의 자책골.
동점을 만든 레알은 2분 만에 역전까지 성공했다. 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호드리구가 질주했다. 호드리구는 수비수 2명과 골키퍼를 앞에 둔 상황에서 간결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한 골 뒤져 있던 맨시티가 후반 중반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 21분 필 포든이 페널티박스 바로 앞 중앙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기세가 잔뜩 오른 맨시티는 역전까지 성공했다. 5분 뒤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 골을 터뜨렸다.
레알과 맨시티의 팽팽한 승부는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양 팀은 맨시티 홈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에서 명승부의 진짜 승자를 가린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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