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구조사 결과, 얼마나 정확할까 …'역대 최고' 사전투표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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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22대 총선 본투표가 치러지는 가운데 지상파 방송3사가 진행하는 출구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출구조사 대상에서 빠져 있는 사전투표분을 얼마나 잘 보정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당시 출구조사 대상이 아닌 사전투표율이 26.69%로 역대 최고치였던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로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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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22대 총선 본투표가 치러지는 가운데 지상파 방송3사가 진행하는 출구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출구조사 대상에서 빠져 있는 사전투표분을 얼마나 잘 보정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0일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에 따르면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3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출구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오후 6시 정각에 방송을 통해 발표된다.
조사기관은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등 3곳이다. 조사대상은 2000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약 50만명이다. 조사원이 투표하고 나온 유권자에게 직접 어떤 후보를 선택했는지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역대 총선 출구조사를 살펴보면 당선자 예측 정확도의 경우 △16대 80.4% △17대 83.5% △18대 86.2% △19대 93.1% △20대 93.3% △21대 94.5%로 매번 높아졌다.
다만 지난 21대 총선 당시 정당별 의석수는 정확히 예측하지 못했다. 당시 출구조사 대상이 아닌 사전투표율이 26.69%로 역대 최고치였던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로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김춘석 한국리서치 부문장은 전날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사전투표가 전체 투표자 비중의 50%에 근접해졌고 과거 선거에서 사전투표와 본투표의 경향성이 다르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사전투표와 본투표 예측을 합쳐서 하는 것이 큰 과제"라고 했다.
이어 "총선은 지역구뿐만아니라 전국구 비례대표까지도 예측해야 한다"며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총선의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마감 시간인 오후 6시 방송3사를 통해 공개된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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