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장' 뮌헨, 접전 끝 아스널과 2-2 무승부

김민재가 벤치를 지킨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널과 승부를 내지 못했다. 사진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뮌헨의 헤리케인(가운데). /사진=로이터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10일(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카요 사카에게 실점한 뮌헨은 세르주 그나브리와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오는 18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이날 김민재는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에 앉았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리흐트 조합으로 중앙 수비진을 구성했다. 김민재는 UCL에서 라치오와의 16강 2차전에 이어 이날까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리그에서는 지난 하이덴하임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3실점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