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16강 안착…알카라스는 기권

김동찬 2024. 4. 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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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595만575 유로)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로만 사피울린(41위·러시아)을 2-0(6-1 6-2)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와 무세티는 2년 연속 이 대회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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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의 1회전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595만575 유로)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로만 사피울린(41위·러시아)을 2-0(6-1 6-2)으로 제압했다.

3월 BNP 파리바오픈 32강에서 탈락한 조코비치는 올해 첫 클레이코트 대회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1회전은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이번 주에도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해 역대 ATP 단식 최고령 세계 1위(36세 11개월) 기록을 세운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로렌초 무세티(24위·이탈리아)를 상대한다.

조코비치와 무세티는 2년 연속 이 대회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지난해 16강에서는 무세티가 조코비치를 2-1(4-6 7-5 6-4)로 제압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3승 1패로 앞선다.

올해 호주오픈 4강에서 탈락한 조코비치는 지난해 11월 ATP 파이널스가 최근 우승이다.

한편 이 대회 3번 시드를 받았던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는 오른쪽 팔 근육 부상으로 기권했다.

2022년 US오픈, 지난해 윔블던 정상에 오른 알카라스는 올해는 BNP 파리바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했다.

이번 대회 2번 시드는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받았다.

신네르는 2회전에서 서배스천 코르다(27위·미국)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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