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부산 11번 왕복거리 강행군…"한계 시험한 시간"

차현아 기자 2024. 4. 1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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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한 달 간 22대 총선 유세를 위해 돌아다닌 거리가 총 690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선거 30일 전인 3월 11일부터 4월 9일까지 이 대표는 전국 방방곡곡 4·10 심판로드 6908㎞를 누볐다"며 "비서진 입장에서 본 이 대표의 지난 한 달은 한계를 시험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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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우체국 앞에서 김민석 서울 영등포을 후보의 지지 호소를 위해 유세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2024.4.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한 달 간 22대 총선 유세를 위해 돌아다닌 거리가 총 690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부산을 약 11차례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이 대표 비서실은 지난 9일 이 대표 SNS(소셜미디어)에 '비서실 피셜'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한 달은 한계를 시험하는 시간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선거 30일 전인 3월 11일부터 4월 9일까지 이 대표는 전국 방방곡곡 4·10 심판로드 6908㎞를 누볐다"며 "비서진 입장에서 본 이 대표의 지난 한 달은 한계를 시험하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또한 "살인적인 유세 일정에 당 대표 업무와 재판, 이동 중 원격 지원 라이브까지, 절실했던 이유는 총선에 우리의 명운과 나라의 미래가 달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동 중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총 19번에 걸쳐 18명의 후보를 원격지원하기도 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재판에 출석했는데, 오전 재판 후 휴정 중에도 약 45분 간 생중계를 하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 이날 브리핑을 통해 투표를 독려하며 "국민의 주권인 투표는 민심을 외면한 윤 정권에 경고를 보내며, 파탄 난 민생과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는 시작점"이라고 했다.

이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에 경종을 울려달라"며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한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달라"고 덧붙였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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