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경기장에서 봤어요, 무조건 PK입니다"...종료 직전 상황에 대한 트로사르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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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종료 직전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아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과 뮌헨은 18일 오전 4시 뮌헨에 위치한 뮌헨 홈 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차전을 치른다.

뮌헨과 상대하는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다비드 라야, 키비오르,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 데클란 라이스, 조르지뉴, 마르틴 외데가르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가 선발 출전했다.

사카 선제골로 앞서간 아스널은 수비 미스 속 세르주 그나브리에게 실점하면서 1-1을 허용했다. 페널티킥을 내줬고 해리 케인이 키커로 나서 성공하면서 뮌헨이 2-1로 앞서갔다. 이날 득점으로 케인은 아스널전 20경기 15골을 기록하면서 아스널 킬러 면모를 드러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골을 기록하면서 2-2가 됐다.

경기 종료 직전 아스널 입장에선 아쉬운 상황이 나왔다. 사카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을 때 마누엘 노이어에게 막혔다. 아스널은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주심은 비디오 판독실과 소통 속에서 경기를 그냥 종료했다. 아스널은 아쉬움 가득한 얼굴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떠났다.

영국 '더 선'은 "사카는 종료 휘슬이 불린 후 주심에게 다가갔다. 주심에게 가 노이어와 접촉한 자신의 다리를 가리켰다. 아스널 코치들이 말린 후에야 진정이 됐다"고 말했다. 알리 맥코이스트는 사카를 두고 "진심으로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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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리오 퍼디난드는 'TNT 스포츠'를 통해 "노이어가 다리를 앞으로 뺐고 사카가 걸렸다. 이는 페널티킥이어야 했다. 비디오 판독(VAR)을 무조건 했어야 했다. 주심은 VAR을 할 필요가 있었다. 정말 중요한 결정이었는데 이런 경기에서 이런 판단이라니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아스널 출신 마틴 키언도 "페널티킥을 주지 않아 매우 놀랍다. 심판 10명 중 9명은 페널티킥이라고 했을 것이다"고 했다.

트로사르도 "내가 경기장에서 봤는데 무조건 페널티킥이다"고 강하게 말했다. 케인조차 "50 대 50 상황이다"고 하면서 페널티킥을 줄 여지가 충분했다고 인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