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미국 가전 점유율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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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1%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수량 기준 점유율에서도 19%로 1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에서의 영향력에 힘입어 인공지능(AI) 기반의 가전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점유율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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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전자(066570)가 19%로 2위에 올랐고 미국 기업인 제너럴일레트릭(GE)과 월풀은 각각 18%, 15%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수량 기준 점유율에서도 19%로 1위를 달성했다. 2위는 17%의 점유율을 기록한 GE로 조사됐고 LG전자 16%, 월풀 16% 등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 중 32%는 가전제품을 구매시 고려하는 브랜드로 삼성전자를 선택했다. LG전자는 29%였고 GE와 월풀을 고려한 소비자는 각각 28%였다.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에서의 영향력에 힘입어 인공지능(AI) 기반의 가전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점유율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에 선보이는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과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AI로 바닥·사물·공간을 인식하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170만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Deep Neural Network) 모델을 기반으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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