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대상 월 7만원 ‘철도 무제한 패스’ 도입하는 ‘이 나라’

정세윤 여행플러스 인턴기자(doo7076@naver.com) 2024. 4. 10.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월 49유로(약 7만2000원)의 철도 무제한 패스를 도입한다.

파트리스 베르그리에트(Patrice Vergriete)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들과의 오랜 논의 끝에 철도 무제한 패스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며 "올해 여름 동안 프랑스의 기차를 이용하는 젊은이들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월 49유로(약 7만2000원)의 철도 무제한 패스를 도입한다.

프랑스 TER 열차 / 사진=플리커
유로뉴스(euronews)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가 올해 7월과 8월, 두 달간 철도 무제한 패스 제도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파트리스 베르그리에트(Patrice Vergriete)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지방자치단체들과의 오랜 논의 끝에 철도 무제한 패스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며 “올해 여름 동안 프랑스의 기차를 이용하는 젊은이들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 패스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27세 미만 청년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프랑스를 여행하는 전 세계 청년 여행객들도 패스를 구매해 무제한으로 프랑스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프랑스 철도 공사(SNCF)는 연간 약 70만 명의 청년들이 철도 패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프랑스 앵테르시테 열차 / 사진=플리커
철도 무제한 패스는 중소 도시를 연결하는 ‘TER’과 장거리 간선 노선을 달리는 ‘앵테르시테(InterCité)’ 열차에 한해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KTX와 비슷한 초고속 열차 ‘TGV’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프랑스 중북부에 위치한 지역 일드프랑스의 ‘트랑실리앙(Transilien)’ 노선도 무제한 패스 이용 대상에 포함하지 않는다. 프랑스 정부는 “일드프랑스가 이번 논의에 참여하지 않아 트랑실리앙 노선을 제외했다”며 “내년부터 일드프랑스도 제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