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자카는 리그 최고야!’...케인 향한 조롱

이종관 기자 2024. 4. 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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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팬들이 해리 케인을 조롱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케인은 경기가 끝난 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아스널 팬들은 그들의 적수인 케인에게 충실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들은 케인을 향해 '토트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그라니트 자카, 그는 리그 최고야!'라고 노래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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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포포투=이종관]


아스널 팬들이 해리 케인을 조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아스널에 2-2로 비겼다.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전반 12분, 부카요 사카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아스널이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18분과 30분, 각각 세르주 그나브리와 해리 케인의 득점이 터지며 뮌헨에 역전을 허용했다. 그렇게 전반은 1-2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아스널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31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제주스가 침착하게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패스했고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아스널은 승부를 지키기 위해 카이 하베르츠를 빼고 토마스 파티를 투입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아스널 팬들은 한 선수를 향해 조롱 섞인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바로 ‘라이벌’ 토트넘 훗스퍼 출신의 케인이었다. 이날 경기 선발 출전한 케인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풀타임을 소화한 케인은 1골과 더불어 볼터치 34회, 롱 패스 성공률 80%(5회 중 4회), 지상 경합 성공률 54%(13회 중 7회), 공중 경합 성공률 60%(5회 중 3회), 피파울 6회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그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1점을 부여했다.


동점 페널티킥(PK) 골로 아스널의 발목을 잡은 케인. 아스널 팬들 역시 조롱 섞인 노래로 응수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케인은 경기가 끝난 후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리고 아스널 팬들은 그들의 적수인 케인에게 충실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들은 케인을 향해 ‘토트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그라니트 자카, 그는 리그 최고야!’라고 노래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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