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위젯·모델 번호 등장'…5월 양산 갤럭시링 초기 판매목표 50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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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005930)의 신형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링'의 세부 정보들이 공개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삼성전자는 갤럭시링의 초기 판매량을 50만 개로 설정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링은 올해 5월 양산에 들어가 7월 (언팩에서) 새로운 폴더블폰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8월에 공식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삼성은 갤럭시링이 출시 초반 약 50만 개를 판매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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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005930)의 신형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링'의 세부 정보들이 공개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삼성전자는 갤럭시링의 초기 판매량을 50만 개로 설정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IT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의 배터리 위젯에 갤럭시링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홈 화면에 위젯을 추가하고 설정 메뉴로 이동하면 갤럭시 버즈, 갤럭시핏, 갤럭시 워치 및 기타 장치 항목과 함께 갤럭시링을 확인할 수 있다.
모델 번호도 공개됐다. 샘모바일은 갤럭시링의 모델 번호가 'SM-Q500'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워치나 갤럭시 버즈 등 웨어러블 기기의 모델 번호가 'SM-R'로 시작되는 것과 달리 갤럭시링은 이전에 없던 'SM-Q'로 모델 번호가 시작되는 게 특징이다.
갤럭시링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실물이 최초 공개됐다. 반지 모양의 새로운 폼팩터로 무장한 갤럭시링에 현장을 찾은 업계 관계자들은 큰 관심을 표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링이 오는 7월 열리는 언팩 행사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알려진 수면 패턴이나 신체 내 산소 포화도 측정 등 구체적인 기능 설명과 더불어 공식 출시 일정도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다.
샘모바일은 "갤럭시링은 올해 5월 양산에 들어가 7월 (언팩에서) 새로운 폴더블폰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8월에 공식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갤럭시워치 시리즈가 웨어러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최근 출시한 갤럭시핏3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등 헬스케어 웨어러블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삼성은 갤럭시링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갤럭시링이 출시 초반 약 50만 개를 판매할 수 있다고 본다. 샘모바일은 "삼성은 하반기 갤럭시링이 출시될 때 소비자의 제품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스마트링 시장 선두 주자인 오우라의 1년 판매량이 100만 개 정도 되는데, 삼성은 그 이상은 아니더라도 절반 정도는 충분히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생산 능력에도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폼팩터가 작고 그 안에 들어가는 모든 부품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어 수요가 초기 공급을 초과해도 생산량을 늘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샘모바일은 "삼성은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녔고, 전 세계에 수억 명의 갤럭시 기기 사용자가 있다"면서 "스마트링 생태계를 구축해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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