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정점? 헤지펀드는 주식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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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들은 지난주 3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주식을 매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헤지펀드들은 미국 증시가 정점에 가깝다고 보고 주식에 대한 숏(매도) 베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지난주 글로벌 주식을 2주 연속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헤지펀드들은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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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헤지펀드들은 지난주 3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주식을 매도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헤지펀드들은 미국 증시가 정점에 가깝다고 보고 주식에 대한 숏(매도) 베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프라임 브로커리지 데이터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지난주 글로벌 주식을 2주 연속 순매도했다. 특히 지난주 순매도 규모는 1월 중순 이후 가장 컸다.
이는 헤지펀드들이 미증시가 거의 정점에 가깝다고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미국증시의 랠리를 가능케 한 두 가지 요인이 인공지능(AI) 특수와 연내 금리인하 기대였다.
금리 인하 기대는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가 잇달아 높게 나옴에 따라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AI 관련주도 주가가 너무 올라 주춤하고 있다. AI주도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등 새로운 촉매제가 필요하다.
미국 증시의 두 동력이 소진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헤지펀드들은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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